잇몸이 아파요 잇몸병 치료

잇몸이 아파요 

잇몸병 치은염 치료

 병원에 있다 보면, 이가 아파서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의외로 잇몸이 아파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증상은 다양한데,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거나 또는 아파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잇몸에는 어떤 질병들이 생길 수 있고, 어떤 치료를 해줄 수 있는 지 또한 집에서 잇몸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용어 소개부터 하자면, 구강 내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치아가 있죠? 치아 주변에 조직을 치의학에서는 치주라고 한답니다. 치주에는 4개가 포함되는데, 잇몸으로 불리는 치은과 치아가 고정되어 있는 치조골, 그리고 치아와 치조골 사이 인대인 치주인대 마지막으로 치아 뿌리 부분을 덮고 있는 얇은 층인 백악질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4개의 치은조직에 잘 생기는 치은염(Ginggiviti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치은염 윈인 

 치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원인은 다양합니다. 크게 치태(plaque)관련성과 비관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태 관련성은 개인 구강위상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치태와 치석이 쌓여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죠. 치태 비관련성은 임신, 생리주기, 사춘기와 같은 몸 상태나 당뇨병, 백혈병, 에이즈와 같은 전신질환 등에 영향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외에도 특정 약물을 먹으면 잇몸이 붓고 염증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치은염 증상 

 아래 사진을 보시면 위의 사진은 건강한 치은이고, 아래 사진은 치은염이 있는 사진입니다. 정상사진에 비해서 잇몸이 빨갛고 붓고, 잇몸이 내려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상잇몸은 색이 산호초 색(coral pink)과 같아야 합니다. 약간 창백한 분홍색입니다.

<정상 잇몸>

<치은염이 있는 잇몸>

 증상은 출혈이 날 수 있고, 색이 빨갛게 변하고, 더 심해지면 안에 피가 고여서 청색 빛이 날수 도 있습니다. 잇몸이 붓고, 만졌을 때 느낌도 심하게 딱딱해지거나 흐물흐물 말랑말랑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표면이 반짝반짝 거리며 매끄러워질 수 있고, 박리성 치은염일 경우 에는 표면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치은퇴축이라 해서 잇몸이 내려앉을 수도 있습니다. 치은퇴축이 일어나면 음식물이 잘 끼고 이가 시릴 수 있습니다.

 3. 잇몸 관리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음식물 섭취 후 빠른 시간 내 양치질이 중요합니다. '333 법칙'이 있듯이 3분안에 해주면 좋은데, 탄산음료 같이 치질을 약하게 만드는 음식을 먹은 후에는 입을 물로 여러 번 헹구어 준 후에 30분 후 양치질을 하면 됩니다. 양치질 시에는 올바른 칫솔질을 하시고, 이 사이가 벌어져서 음식물이 잘 끼시는 분은 치실, 치간 칫솔, 워터픽 등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이미 치석이 생기신 분은 가까운 치과에 가셔서 스케일링 및 잇몸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스케일링 같은 경우는 1년에 2번 보험이 되고, 다른 잇몸치료도 보험이 잘 되는 편이니, 잇몸이 특별히 아프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최소 6개월에 1번은 치과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만약 치태를 유발하는 전신 상태나 약물이 있는지 체크도 필요해서, 관련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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