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알바 솔직후기
요약
엄청 무거운 것을 들진 않지만, 정해진 시간에 물건을 빨리 옮겨야해서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고 그로 인해 다칠 위험이 큰 알바이므로 이왕이면 하지말자.
알바후기 시리즈 연재하겠습니다. 기억나는 순서대로 쓸 것인데요. 아마도 힘든 순서? 이겠죠.
연재하는 모든 알바 후기는 100% 직접 체험한 생생 후기 입니다.
1탄 물류센터 알바
대학교 학부시절 3학년인가 될 때입니다. 용인 쪽에 있는 물류센터였고, 시내에 있지 않고 외곽에 있었기 때문에 친구차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보통 근무지는 시외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거나 자차 이용하겨야 할 거에요. 저는 제일 싫은 게 새벽에 나와 봉고차 기다리는 거여서...어디 팔려가는 기분 ㅜㅜ
출근시간은 7시쯤인가 이름 아침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보통 물류센터는 출하량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이른 저녁까지 하는 곳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 7시부터 3~4시까지 일한 것 같은데요. 밥은 아침, 점심, 저녁 다 주는 것 같습니다. 밥 값 포함/불포함 여부는 현장마다 다를것입니다. 이거 끝나는 시간은 야리끼리 입니다.
야리끼리는 알바 전문용어인데 일의 양은 정해져 있고, 그 일을 빨리 마치면 일찍퇴근하는 방식입니다. 보수도 정해져 있지요.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퍼온 것 인데요. 일단 부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구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chilsung&logNo=10090472916&parentCategoryNo=&categoryNo=73&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
엄청 큰 창고안에, 각 음료수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지게차들이 파레트들을 옮기고 이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레트 더미들 사이사이에 세로로 긴 공간이 일정 간격으로 있었고, 거기에는 컨베이어 벨트가 흐릅니다.
https://solnechnogorsk.flagma.ru/stikerovshchiki-upakovshchiki-o2195146.html |
이곳은 전국의 편의점으로 음료수를 배달해 주는 것인데요. 각 편의점마다 주문량이 있고 그것을 확인하면서 바구니에 담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는 것이 알바생의 일입니다.
각 라인마다 팀장이 있는데, 팀장은 직영직원이구요. 함께 바구니에 물건을 담으면서 관리 감독합니다. 체력적으로 상위 1프로 안에 드시는 분들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됩니다.
일이 힘든이유는 일단 주문서를 보고 음료수를 가지러 가서 포장된 박스나 비닐 팩을 손으로 들고 바구니에 담는데, 음료수 종류가 너무많아서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합니다. 컨베이어 벨트도 뛰어다니고 빠레트 사이도 뛰어다니고 기어다니기 까지 합니다. 메뚜기가 됐다가 쥐가 됐다가 날다람쥐가 됐다 해야합니다.
그리고 야리끼리라서 작업 스피드가 알바생이 느끼기엔 너무 빠릅니다. 따라서 손도 아프고 정신도 없습니다. 또한 주변에 장애물들이 많아서 넘어지기 쉽고, 잘 다칩니다. 그리고 실내형 창고에서 지게차도 다니기때문에 먼지도 많이 먹습니다.
시급은 9000~10000원 정도 입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고, 나중에 자식 나면 이것은 안시킬 거에요. 손톱 뜯어지고 넘어져서 다리 까지고 오면 속상할 듯요 ㅜㅜ
재택알바 주소창에 드레그 복사 >>>> http://www.hello-dm.kr/37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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