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일 목요일

이갈이 마우스피스 3분 만에 뚝딱 뚝딱 만들기

이갈이 마우스피스 3분 만에 뚝딱 뚝딱 만들기

마우스피스
이갈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갈이를 방치할 경우 턱관절 장애가 발생해 나중에 입을 잘 못 벌리거나 음식을 잘 못 드실 수 있습니다. 또 치아가 마모되거나 심하면 파절되는 경우도 있어서 치과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갈이의 주요원인은 해부학적 요소보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 같은 정신적 및 심리적인 문제가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이갈이 습관을 줄이려면 스트레스를 최대한 차단하고 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그동안 받던 스트레스가 싹 없어지지는 안잖아요? 그래서 나름대로 치아와 턱관절을 지켜줄 수 있는 이갈이용 마우스피스 DIY(Do it yourself)를 준비해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마우스피스입니다. 제작법을 보여드리기에 앞서, 현재 자신의 치아와 잇몸 건강이 안 좋거나 또는 이미 턱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는 사용을 비추합니다. 그런 분들은 늦기 전에 치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고, 자체 제작용 스플린트는 이갈이는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병이 없는 분이 병을 예방하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 피스 재료
저는 '클린 앤 슬립'이라는 회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품 박스에 설명서가 있고 케이스와 스플린트가 들어 있습니다.
▲먼저 물을 팔팔 끓입니다. 끓은 후 불을 끄거나 약하게 줄인 후 스플린트를 집어 넣습니다.
▲30초 정도 기다린 후 스플린트를 꺼내어 손으로 만져서 물렁물렁해졌는 지 확인합니다. 이 스플린트를 입에 넣은 후 손으로 반죽할 것이니 충분히 물렁물렁해야 합니다.

▼너무 뜨겁지 않을 때 재발리 입에 넣어서 윗니에 맞춘 후 손으로 여러방향으로 눌어서 윗니 배열에 딱 적합이 되도록 꼭꼭 눌러줍니다. 여러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어서 딱딱해지면 빼서 다시 껴보고 안떨어 질 정도로 유지력이 생길 때까지 끓이는 것과 맞추는 것을 반복합니다. 길이가 길어서 잇몸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으면 가위로 재단해주면 끝! 완성입니다.

저는 두번 째 사용하는데, 제가 워낙 이를 심하게 갈아서 처음 것은 빵꾸가 낫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사용하시다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스플린트를 수정해보시거나 아예 사용을 그만두는게 좋습니다. 턱관절은 굉장히 복잡한 관절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