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6일 월요일

T-SCAN과 Prescale - 교합측정기

T-SCAN과 Prescale



사람의 기능적 교합계는 상하악 치아 및 치주조직에 의한 물리적인 교합상태 외에도 상하악골을 연결해주는 악관절, 악골의 개폐구 운동을 발생시키는 저작근, 그리고 저작근의 운동을 정밀하게 조정하는 한편 교합되는 치아와 악관절에 유해한 힘이 가해질 때 보호하는 통합적인 조절 기능을 하는 뇌신경계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됨.


지금까지 교합력을 측정하려는 노력들이 있어옴… 그 이유는? 


1. 저작 매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2. 교합력의 평균 참고치를 찾아내고 이를 치과 치료에 직접 활용하기 위해 


Prescale필름과 Occluzer를 통한 교합력 측정 

Prescale 압력 측정시스템은 일본의 후지필름사에서 개발. 


압력-감응 필름으로 된 바이트 호일(prescale)과 이를 이미지 스캔하여 분석하는 컴퓨터(Occluzer)로 구성. 

교합력의 총합이 객관적인 수치로 표시됨. 

코호트 연구와 같이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했을 때에 과학적인 데이터로서 이 수치를 사용하여 비교할 수 있다는 게 장점. 


T-scan을 이용한 교합분석 


T-scan을 이용한 교합분석시스템은 1987년 보스턴의 Tekscan에서 개발. 

1초에 100회의 속도(100hz) 상하악 치아가 맞물리는 정도를 교합점의 형태, 표면 넓이, 각 치아 접촉점의 상대적인 강도 등의 형식으로 분석할 수 있다. 

센서는 전기적 전도체인 잉크가 폴리에이트 필름에 x-y 그리드의 형태로 인쇄되어 있는 형태, 1500개가 넘는 센서의 점들로 구성. 

교합점이 잘 찍히지 않는 경우 T-scan을 이용해 교합이 높은 특정부위를 쉽게 객관적으로 찾아낼 수 있음

Prescale 시스템이 교합력의 총합 수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시점, 다른 사람 사이의 비교에 특화된 목적 

T-scan 시스템은 보철과 의사가 교합조정을 할 때 빠르고 손쉽게 교합 불균형을 찾아내는 목적

원리적 특성으로 인해 압력을 측정할 때에 인접 접촉점들과의 상대적인 크기만 측정 가능, 교합력의 세기가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지 않음. 

여러 환자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의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음 

측정할 수 있는 힘의 범위가 좁고, 다른 시간에 제작되어 판매된 센서들 간의 민감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동일 환자의 치료 전 후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였던 센서를 따로 보관하고 이를 사용하여야 한다.

음식물 저작과 스트레인게이지의 진단적 응용


Prescale, T-scan 시스템은 모두 상하악 치아 사이에 기록지를 개재하여야 하므로, 사람이 실제 음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치아에 가해지는 교합력을 기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스트레인게이지를 치아나 보철물 협설면에 부착하고, 여기에 전달되는 하중으로서 교합력을 역산하여 분석하는 시도가 1991년 Sakaquchi 이후에 있었으나 이들 연구들은 모두 보존과 영역에서 치아 삭제 후 잔존 치질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실제적으로 교합력의 측정, 교합 분석이 이루어 지지 않음. 

이화여대 임상치의학 대학원에서는 치아의 측면에 스트레인게이지를 부착하고, 로드셀로 스트레인게이지의 신호 증폭비를 보정한 후, 실제 음식물을 저작할 때에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분석하는 장치 및 방법에 관한 연구 진행 중 


진단영역에서의 교합력 측정의 의의

완성된 보철물을 구강 내에 맞추기 위한 교합 조정의 보조 도구. 

금이 간 치아 진단, 악관절 질환자의 교합조정 등, 원인을 쉽게 판별하기 쉽지 않은 증레에서의 진단 툴. 

수직고경 상실 증례 등의 광범위한 보철치료나 교정 및 악교정 수술 등의 치료 전, 후의 구강 기능 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자료화할 수 있다. 

저작능력과 뇌기능간의 상호연관성 연구를 통해 뇌기능과 관련된 질병의 원인을 역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예방책을 강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뇌기능의 노화정도 예측 기능. 

참고 : 교합력 측정의 방법과 임상적 적용
박지만, 허성주, 전윤식 대한치과의사협회지 Vol.50.No.1,2012.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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