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6일 코스닥에 티슈진이 신규 상장 된다.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Maryland에 있는 자회사로서 주요 사업 분야는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과 화장품, 뷰티 및 헬스제품 유통담당이다.
대표적인 골관절염 치료제는 인보사(INVOSSA)이며 현재 국내 임상 3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다음 달 시장에 출시된다. 판매가 시작되면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인보사 국내 판매액 2%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골관절염의 등급에는 4개의 등급이 있는데 방사선학적으로 검사를 하며 그 중 중간단계인 2,3단계에 쓰이는 치료제이다. 무릎관절강 내 1회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약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골관절제 치료제는 영양제 수준의 히알루론산과 소염진통제인 스테로이드 제재가 1단계에 사용 되고 증상이 많이 안 좋아졌을 때인 4단계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거나 뼈에 구멍을 뚫어 혈병을 생성하고 줄기세포를 유도해 관절의 재생을 유도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현재까지는 중간 단계인 2,3단에 해당하는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에 인보사의 수요시장은 연간 최대 6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시장 시판은 2023년을 목표로 현제 미국 3상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공모금으로 계획하고 있다.
인보사 효과로 인해 지난 4월 말 6만 원을 웃돌던 코오롱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8만 20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지난 17~1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밴드의 최상단인 2만 7000원을 기록 했다. 655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고, 299.4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하는 테이팩스는 밴드의 하단에서 공모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해 반대되는 현상이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320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총 2025억 원이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참고 : 38커뮤니케이션 >
지금까지 살펴본 사실로는 매우 괜찮은 회사임에 틀림없으나 위 사진의 매출을 살펴보면 신기하게 올해 상반기 매출은 ZERO이다. 영업실적은 300만 달러정도 적자이다. 게다가 공모가 산출에 활용된 실적은 2023년 미국임상에 통과 가정 하에 추정된 실적을 적용한 것이다. 다행히 부채비율은 2017년 상반기 기준 50%에 못미치는 정도이다.
<참고 : 38커뮤니케이션 >
테마주의 흐름을 잘 타는 바이오 주로서 코스피 지수가 끝없이 솟구치는 현재 분위기의 주식시장 속에 공모가에 거품이 낀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고 신중히 투자해야할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주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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