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휴게소 알바 솔직후기

추석 휴게소 알바 솔직후기

1탄 물류센터 알바 후기

2탄 추석 휴게소 알바 후기

3탄 노가다 알바 후기
4탄 신문배달 알바 후기
5탄 스타벅스 알바후기
6탄 스팀세차장 알바 후기
7탄 택배 분류 상차 알바 후기

2탄 추석 휴게소 알바!

요약 : 식사시간엔 바쁜 정도는 가히 상상불가 수준, 라면 만지다 손이 디어도 모름. 식사시간만 지나면 바쁜 정도가 수그러들면서 오래 서 있어서 다리아픔. 편한 알바가 어디있겠어요. 젊으면 단기로 할만 함.

학생에게 아르바이트 하기 가장 좋을 때는 바로 명절입니다. 특히 명절 중 추석이죠. 설날은 세뱃돈이라는 공식적인 용돈을 받을 수 있지만 추

석은 주시면 감사히 받는 것이기 때문에 알바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설날은 시골에 가서 어른들게 세배를 하고 추석에는 몇일 시간을 내서 알바도하고 남은 시간은 가족, 친지와 함께 보냅니다. 

추석 때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곳은 많습니다. 도시일 경우 백화점, 대형마트, 택배상하차, 물류센터 등요. 지방은 휴게소에서 많이 뽑아요. 각 거점휴게소는 사람들이 물 밀듯이 몰리기 때문에 특히 식당에 라면이나 우동 뽑는 곳에서 많이 뽑습니다. 

저는 고속도로 중 차가 많이 몰리는 여주, 문막 쪽 휴게소에서 일을 했습니다. 라면코너였구요. 식당해서 일한 경력이 몇달 되기때문에 자신있게 지원을 했고, 뽑혀서 갔어요. 식당이니 설거지나 하겠구나 하고 갔는데, 전 단순히 주방에서 나온 라면을 손님께 전달하기 위해 데스크 위에 단무지, 김치와 번호표와 함께 올리는 단순 작업을 했습니다.

완전 꿀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했는데,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주문속도와 주방에서 음식 나오는 속도 엄청 빨라짐. 그래서 눈 깜박할 여유도 없이 한 2시간 burning함. 그리고 밥먹고 담배대피고 한 20분 쉬다 다시 일 시작. 

저녁 전까지 slow하다 저녁 때 쯤 다시 burning인 패턴이 반복이네요. 같이 일하는 분이 몇 살 누나셨는데 약간 쿨하셔서 편하게 일 했네요. 

아침 일찍부터 저녁 8시까지 했는데 일당은 7~8만원 정도 했어요. 괜찮은 듯요. 오래 일해서 아줌마들이랑 친해지면 먹을 것도 주시고 좋을 듯요.

셔틀 버스 타고 집에오는데 그래도 체력은 남아있었어요.  한 3일 햇는데, 한번은 늦잠자서 택시 타고 출근했네요. 갑자기 빵구내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기 때문에 휴게소까지 택시타고 간 속 쓰린 기억이 나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