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준비
예방접종
유럽여행 준비 끝나셨나요? 아직이라고요? 준비가 다 됐어도 제가 만든 체크리스트 보고 한번 더 점검 어떠세요?
이제 여행 계획도 다 세웠고, 짐도 대충 싸놨고...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자랑을 합니다.
"나 유럽여행 간다~:) "
"유럽에 홍역이 유행이래~ "
"헉!"
그렇습니다. 현재 유럽은 홍역이 대유행하고 있고 또한 일본뇌염도 전세계적으로 유행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급하게 인터넷서칭을 시작합니다...
일단 예방접종을 했는 지 기억이 안나므로... 제 예방접종 history를 찾아봐야겠죠! 다행히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회원가입후 주민등록번호를 등록한 후 예방접종 내역확인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되는데요..
홍역의 경우는 풍진과 볼거리와 함꼐 MMR이라는 종합 3종 세트 백신을 1회 2회 총 2회 맞아야 하는데, 전 언젠 지 모르지만 옛날 옛적에 1번만 맞은 기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홍역을 맞추는 병원을 알아봅니다. 일단 보건소에 전화를 하죠. 보건소는 홍역 성인 예방접종은 하지 않는답니다. 근처 소아과를 알아보라고 하네요. 내과에서 하지 않을까? 하고 한 3개의 내과에 전화를 했나? 하는데 다 백신이 없다네요...
그런데 질병관리본부를 잘 찾아보니 국가예방접종 의료기관 검색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집근처에 병원에 전화를 해서 드디어 바로 출발했습니다! 당장 내일 모래 출국이니 서둘러 맞았죠!
가격은 2.5~4만원 정도 하는 것 같고, 전 1차 맞은 지 너무 오래되서 새로 2번 4주 간격으로 맞으라고 하더군요. 주사는 간호사 누나가 안아프게 놔줘서 하나도 안아팠어요. 하루 샤워안하기는 기본!
그리고 함께 일본뇌염주사도 한방! 결국 왼팔은 일본뇌염백신 오른팔은 MMR을 맞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일본뇌염 백신은 7만원이었어요.
자 그럼 홍역이나 일본뇌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홍역(measles)
예전 병리시간에 배웠는데,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뭐 호흡기, 신체접촉, 사물을 통한 다양한 경로 등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파력이 무섭죠. 따라서 홍역이 유행하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외출 후 손을 잘 씻어야 겠습니다. 처음에 걸렸을 때는 약한 증상만 나타나는데 3~5일동안 발열, 기침, 콧물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특징적인 진단법은 구강점막과 피부에 코플리크 반점(Koplik spot)이 있다는 것입니다.
후에 발진이 피부에 나타납니다. 치료는 특별한 것은 없고, 기침과 발열에 대증요법을 해야합니다.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는 없죠...한번 홍역에 걸리면 항체가 생겨서 다신 홍역에 안걸린다고 합니다. 예방접종을 2번 하면 예방이 됩니다.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그림 참고 :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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