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일 목요일

발치교정을 예방하는 방법 - sequencial slicing


발치교정을 예방하는 방법 

sequencial slicing

Rosa, Marco. (2001). Sequential slicing of deciduous teeth. 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 JCO. 35. 696-701. 

위 사진을 보면 앞니 4개만 영구치고 나머지는 유치입니다. 앞니 4개의 공간이 부족해서 영구치가 삐뚤삐뚤 하게 났습니다. 이것을 영구치가 다 날 때까지 방치하면 앞니의 공간부족이 해소가 되지않아 나중에 발치교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영구치가 다 나기 전 간단한 조치를 취하면 발치교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가지의 원리를 사용합니다. 첫번째는 대부분의 영구치는 유치보다 크지만, 몇개의 영구치는 유치보다 작습니다. 그 몇개의 큰 유치의 공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문 용어로 leeway space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성장중인 어린이는 치아의 이동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이용합니다.

Clinical Implications of the Premature Loss of the Mandibular Primary Canine
Sang-Ho Lee

위 사진을 보면 옆모습이라 앞니가 2개만 보입니다. 첫번 째 사진에는 영구치 앞니 2개가 약간 겹쳐있고,  유치의 견치를 갈아주는 모습니다. 유치 견치를 갈아주니 앞니가 뒤로 이동해서 9~10세 사진에서는 앞니의 겹침이 해소되었습니다. 대신 영구치 견치가 올라올 자리가 없어서 유치의 첫번째 작은 어금니를 갈아주는 사진입니다. 그러니 영구치 견치가 10~11세 그림에서 잘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영구치 첫번 째 작은 어금니가 올라올 공간이 없어서 유치의 작은 어금니 2번째 것을 갈아주는 사진입니다. 마지막 그림을 보면 영구치 첫번 째 작은 어금니가 잘 올라왔고, 영구치 두번 째 작은 어금니가 올라올 차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유치보다 영구치가 작어서 올라올 공간이 충분해서 더 이상 갈아줄 필요가 없습니다.

주의할 점은 앞니만 뒤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앞니가 났을 때 같이 맹출 했던 영구치 큰 어금니도 앞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지막 그림 시기에 lingual arch 같은 교정장치를 제작해서 어금니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야 영구치들이 바르게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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