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g lateralis resin filling 왜소치 레진수복 mock up technique
peg lateralis란 선천적으로 가운데 기준으로 2번째 앞니가 약간 왜소한 치아를 말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가운데 치아에 비해 옆에 있는 애는 완전 작죠? 의외로 이런 치아는 많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람들을 볼 때 치아만 자세히 보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개 치아 중 하나만 작아도 잘 구별을 못합니다. 저도 공부를 하기 전에는 전혀 발견을 못했었는데, 지금은 티비를 봐도 배우 분들의 왜소치가 가끔 보이더라고요ㅎ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요즘에는 사람을 볼 때 치아를 한번은 꼭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의 case는 제 지인을 제가 직접 치료해준 사례에요. 처음으로 해본 거라 많이 서툴고 엉망입니다 하하^^; 숙련된 선생님들은 30분도 안 걸릴 치료인데, 전 2시간 꽉 채워서 끝냈어요. 레진의 물성이라든가, 연마를 잘하는 노하우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은데, 연습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다음에 치과의사가 되면 더 잘해드릴거에요!
위 왜소치의 주인공은 50대 여성분이시고 저희 가족이랍니다. 환자분이 더 가지런하고 예쁜 앞니를 원하셨습니다. 왜소치의 치료법은 라미네이트, 세라믹 크라운, 레진 수복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 능력의 한계 상 레진 수복으로 해드렸습니다~ 장단점을 비교해보자면, 라미네이트나 크라운은 오래 쓸 수 있고, 더 정교하게 만들어지며 더 예쁜 색을 오래 가져갈 수 있어요. 단점은 치아를 좀 다듬어야 해서 치질의 소실을 피할 수 없고요. 당일 치료가 아닌 최소 2번은 내원하셔야 하고 며칠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또한 몇 십만 원의 치료비를 지불하셔야 하구요. 레진수복을 하게 되면 십만원정도로 저렴하게 하실 수 있고, 당일 바로 치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 깨질 수 있으며, 다른 색이 스며들어 변색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 사항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ock-up technique이라는 방법으로 했고요. 먼저 본을 떠서 모형을 만든 후 왜소치에 초록색 왁스를 이용하여 온전한 치아모형을 조각했어요.
그 후에 putty라는 인상재로 치아 위를 덮어서 치아 모양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럼 위 사진처럼 치아의 자국이 남은 틀? 이 나옵니다. 실제 치료 시에는 정신없어서 중간 중간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저 틀을 실제 환자분 왜소치에 대고 레진을 이용하여 수복을 하였습니다.
짜잔~ 아래 사진과 같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앞니 전체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왜소치를 레진 수복한 것이고 왼쪽은 정상적인 작은 앞니입니다. 대충보면 대칭적으로 비슷하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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