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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R%C3%B6ntgenbild_Zahn_26_mit_insuffizienter_Wurzelf%C3%BCllung..JPG |
신경치료는 신경을 살리는 치아가 아니라 죽이는 치료입니다. 따라서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하는데,
▼정리된 진단법이 있어서 올립니다.
보통의 신경치료는 비가역성 치수염과 치수괴사일 때 그리고 치근단질환이 있을 때 합니다. 그러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임상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상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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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oody.af.mil/News/Article-Display/Article/210743/23rd-amds-conducts-routine-dental-cleaning/ |
부은 곳이 있는 지? 치아 타진 시 환자의 반응은? 치아에 우식이 있는 지? 치아가 흔들리는 지? 프로빙해서 치주낭이 있는 지? 출혈이 있는 지? 외상성 교합이 있는 지? 등을 살펴봅니다.
▼방사선학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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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nterest.co.kr/dacreman/dental/ |
치근단 방사선 사진과 파노라마를 이용해서 치아에 우식이 있는 지, 치근단 부위에 염증이 있는 지 등을 살펴봅니다. 위 사진에서는 원신면 3급 와동(초록색)과 치근단병소(파란색)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검사 결과를 종합해서 위 그림이나 아래 그림의 기준을 이용해서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염증이 치수에서 시작했다고 보고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반대로 치주질환이나 혈행성감염 등으로 외부에서 치수로 염증이 파급될 수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는 치수에서 염증이 시작됩니다.
▲치수염에서 가역성이냐 비가역성이냐를 판단하는 방법은 제일 중요한 것은 '자발통이 있느냐?' 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면 치수에 염증의 정도가 심해서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보고,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 데 건들거나 온도의 변화가 있거나 단 것이 치아에 닿을 때 아프다면 이제 그 아픈 정도가 얼마나 지속되는 지를 봅니다. 학교에서 배우기로는 절대적일 수 는 없지만 대략 30초 정도 이상 통증이 가면 환자가 참기 힘들기 때문에 비가역성으로 보고 신경치료를 한다고 했습니다. 비가역성 치수염이 만성으로 갈수록 치수가 반응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높은 전류에 반응하며 냉 자극에는 통증의 완화 그리고 온 자극에는 통증의 심화가 발생합니다. 결국 치수는 괴사가 되어 EPT와 온도 자극에 반응이 없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치수의 염증이 치수를 벗어나 부근관이나 치근단공으로 염증이 번지게 되는데요. 치주인대강에 염증이 생겨 부종이 생기며 방사선 사진상 확인 가능하고, 임상검사 시에는 타진에 반응하게 됩니다. 타진 시 중요한 점은 너무 세게 치면 안되고 살짝 쳐서 '통증'이 있어야 염증이 있는 것이며, 울리는 듯한 느낌 등의 비정상적인 증상은 염증으로 확진을 내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치주인대 내 염증이 만성상태가 되면 타진에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계속 경과해 염증이 진행되면 치근단 부위 주변 골조직이 녹기 시작하며 주변의 정상 골조직에서는 방어기전으로 경화성 피질골 변연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치근단 치주염이 생긴 것입니다. 감염에 정도가 심해 단순한 염증반응으로 그치지 않고 농이 생겨서 쌓이게 되면 치아를 정출시키고, 급격한 통증을 야기할 수 있는 치조농양이 발생 합니다. 급성 단계가 지난 후에는 농이 빠지는 누공이 발생하는 만성 치조농양 단계가 됩니다. 보통 만성의 경우 통증이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안하게 되면 염증이 퍼져서 악골을 많이 녹일 수 있으며 골수염 등 더 악성 질환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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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alth.mil/News/Articles/2016/10/25/Keep-your-mouth-healthy?type=Articles&page=3 |
▲위에서 살펴보듯 염증은 치아 내에서 치아 밖 악골로 번짐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가 생겼거나 치아가 시린 증상이 시작되면 빨리 치과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글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댓글로 남겨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어느 책 참고하신건지 알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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