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과 마니커에 이어 국내 육계기업 3위인 체리부로가 드디어 코스닥에 상장 할 예정입니다. 상장일은 2017년 12월 4일이고, 현재 IPO 시장이 뜨거울 때 상장을 하는군요.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중 상단인 4700원이고, 청약 경쟁률은 617:1을 기록하였습니다. 거의 동시에 코스닥 상장이 진행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보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이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는 높은 수치를 의미합니다. 아마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빅데이터 수혜주로 각광받는데 비해, 체리부로는 현재 평창 올림픽 전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조류독감 위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 됩니다. 매년 연례행사로 나타나는 조류독감에 대해 사육부터 유통 및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는 체리부로는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텐데요. 뉴스로 엄청나게 많은 닭들이 폐사되는 소식을 들을 때면 가슴이 좋지 않곤 합니다.
38 커뮤니케이션 |
재무를 살펴보면 2014년에는 적자였던 것에 비해 올해까지 매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영업이익만 봐도 작년 영업이익을 벌써 뛰어넘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아쉬운 것은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인데 2017년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 829억인데 반해 부채총계는 1,885억 원으로 200%가 넘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번 공모금은 빛 청산과 사업규모 확장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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