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올해 최고로 기대되는 상장 주
티슈진과 함께 올해 IP0 중 최고 기대되는 종목인 ‘스튜디오드래곤’입니다. CJ E&M에서 드라마 제작 부서였다가, 그 수익성이 좋아 물적 분할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현재는 그 가치가 1조에 달해 CJ E&M의 1/3 수준의 규모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미생>, <도깨비>, <또 오해영>, <굿와이프> 등이 있으며 모기업인 CJ E&M의 채널인 OCN과 tvN에서 채널 편성의 어드밴티지를 받아 국내 시장에서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개비>같은 경우는 지상파에 드라마를 납품한 경우지만 아직까지 모기업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38커뮤니케인션>
사드 보복으로 '한한령'의 1차 피해자 임에도 불구하고, 2015연도 이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 중입니다. 지난 해 2016연도 매출은 1540억 원이고 연결당기순이익은 81억 원입니다. 2017년 상반기 기준 자본금은 110억 원이고 부채는 총 1190억입니다. 비슷한 기업인 제이콘텐트리를 살펴보면 매출 3350억에 연결단기순이익은 192억이고 자산총계는 5502억 부채총계는 4252억입니다. 현재 제이콘테트리의 주가는 2017년 10월 30일 기준 4130원에 장마감 되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희망공모가액은 30,900~35,000원 이며 이번 상장을 통해 신규자금을 최대 2100억 원을 모집합니다. 이 희망공모가액은 보통의 경우인 PER로 산정한 것이 아니라 비교 기업을 통해 무형자산 상각 규모가 크고, 드라마 판권으로 장기간에 걸쳐 영업활동이 가능한 점을 염두에 두어 에비타배수(EV/EBITDA)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 비교 기업에는 국내의 제이콘텐트리와 중국의 화책미디어라는 기업을 선택했습니다. 중국의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적절한 국내 드라마 제작사가 제이콘텐트리 이외에는 없기 때문에 국내 기업만 으로만 공모가를 산정하면 EV/EBITDA 수치가 너무 낮아 원하는 공모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이콘텐트리와 화책미디어의 EV/EBITDA 배수는 작년 기준 각각 15.3배와 21.1배입니다. 중국기업 덕에 스튜디오드래곤은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했습니다. 상장 후 최대 1조 원까지 기업 가치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기관 수요 예측일은 11월9~10일 이고, 공모청약일은 11월 16일~17일입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입니다. 일반청약자는 청약 최고한도가 45000주이고, 청약증거금율은 50%입니다.
얼마 전 중국의 당 대회 이후 어느 중소 여행사 홈페이지에 한국여행 패키지가 걸리고, 중국 최대의 여행사인 씨트립(ctrip)도 국내의 롯데호텔에 예약관련 문의를 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게 책정된 만큼 한·중 관계의 변화를 살펴보며 청약에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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