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뽁뽁이와 문풍지로 난방비 줄이기 - 신혼부부의 도전!

뽁뽁이와 문풍지
가스비 줄이기 2탄입니다. 단돈 만원으로 난방비 절약 도전합니다.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일괄구매 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물
우레탄 문풍지 5m 1000원 * 3
유리창용 단열시트(일명 뽁뽁이) 높이 3mm 3000원 * 2
가위

가위를 안 샀다면 9000원이면 됩니다. 저희는 거실에 큰 창문과 주방 창문만 뽁뽁이를 붙였는데요. 다른 곳도 붙이 실 예정이면 2개 정도 더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제품 별 용도와 사용법을 살펴볼 게요.
다이소 문풍지
먼저 우레탄 문풍지는 창문을 닫아도 밖에서 냉기가 들어오는 틈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법은 그림에 나와 있는데요. 사용할 곳을 청소한 뒤 문풍지의 뒷면에 있는 하얀색 양면테이프를 벗겨서 붙이면 됩니다.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문풍지를 문틈 어디에 붙여야 효과적으로 외풍을 막을 수 있을 까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그맣게 자른 문풍지로 여기저기 붙여보며 테스트를 해보고 제일 잘 막아주는 곳에 좍~ 붙여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조그만 조각 문풍지로 테스트를 원하는 곳에 붙인 후 창문을 닫아봐서 밀폐효과가 우수한지 확인합니다. 마음에 들면 그곳을 최종 위치로 삼아서 문풍지를 붙여줍니다.
쫘악 제대로 붙입니다.
 창문을 닫아보니 딱 끼는 느낌이 들면서 바람 한 점 안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밀폐효과에 감탄해서 집안 곳곳을 다니며 바람이 새어오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나오는 족족 문풍지로 도배를 했습니다. 이거 숨 막혀 죽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다이소 뽁뽁이
다음은 뽁뽁이 단열시트입니다. 애는 유리 창문에 붙여서 단열효과를 내는 제품인데요. 벽은 두껍고 안에 단열재가 들어있는 반면 창문은 얇고 열전달을 잘하기 때문에 단열 시트만 붙여도 실내온도 1~2도 상승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붙이는 방법은 먼저 사용할 곳을 청소해 준 후에 그 사이즈대로 가위로 오려낸 뒤 물을 살짝 뿌린 후 붙이면 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뿌리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먼저 청소를 한 후
사용할 곳의 사이즈를 잽니다. 
그 사이즈 대로 재단을 한 뒤에
물을 뿌리고
위에서 부터 붙여주면 됩니다.
짜잔~ 완성된 모습인ㄷ데요. 외고나상 예뻐 보이지는 않지만 어차피 주로 암막커튼으로 가려놓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자세히 보면 초보자의 허접함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
곳곳에 틈이 있는데, 내년에는 더 잘해봐야겠습니다.
 거실 창문의 마주편인 주방 창문입니다. 여기도 완성했습니다.

다 붙이고 나니 열이나서 그런지...집이 훈훈 하더라고요.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금방하는 작업이니 시간나실 때 한번 도전해보세요^^

난방비 줄이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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