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남 얘기인 줄 알았더니...
대학생물학은 배워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대머리는 유전질환이라는 것을.
하지만 탈모는 후천적으로 생길 수 있다. 그 중 원형탈모는 스트레스가 많은 젊은이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단순히 스트레스가 원형탈모의 원인일까?
그렇지 않다. 원형탈모의 원인은 면역체계의 이상이다. 즉, 자가면역질환의 일환으로 혈액
속의 면역세포인 T-림프구가 내 몸의 일부를 병적인 존재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형탈모를 가진 환자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지 피검사를 하기도 하므로
다른 특이 증상이 있다면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영향도 분명 작용하고
스트레스와 관련된 환경적인 요인도 분명히 작용한다.
그렇지만 주된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이다.
그림출처 : 대한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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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치료법은?
과활성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조절해야 한다. 따라서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요법을 주로 사용한다. 원형 탈모 부위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거나 연고를 바를 수 있다.
또한 먹는 약도 있는데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프로페시아이다. 프로페시아의 성분명은 Finasteride인데, 원래 전립선 치료제로 개발되어 사용되다 발모 효과가 나서 발모제로 쓰이는 특이한 역사를 가진 약이다. 이 약은 탈모를 촉진시키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여 효과를 발휘하는데, 부작용으로는 예상하시다 시피 성욕억제, 발기부전 등 성기능 감퇴이다.
스트레스 역시 몸의 면역과 염증반응에 분명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조절 노력 역시 필요하다. 내게 쏟아지는 스트레스를 막기는 어려우므로 평소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터득해서 실천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그럼 건강한 모발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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