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1일 일요일

원형탈모 남 얘기인 줄 알았더니...

원형탈모 남 얘기인 줄 알았더니...


대학생물학은 배워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대머리는 유전질환이라는 것을.
하지만 탈모는 후천적으로 생길 수 있다. 그 중 원형탈모는 스트레스가 많은 젊은이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단순히 스트레스가 원형탈모의 원인일까?


그렇지 않다. 원형탈모의 원인은 면역체계의 이상이다. 즉, 자가면역질환의 일환으로 혈액
속의 면역세포인 T-림프구가 내 몸의 일부를 병적인 존재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형탈모를 가진 환자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지 피검사를 하기도 하므로
다른 특이 증상이 있다면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영향도 분명 작용하고
스트레스와 관련된 환경적인 요인도 분명히 작용한다.
그렇지만 주된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이다.


그림출처 : 대한의학회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활성화된 염증세포가 모낭을 공격해서 모발이 약해져 쉽게 탈락하게 된다.

원형탈모 치료법은?


과활성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조절해야 한다. 따라서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요법을 주로 사용한다. 원형 탈모 부위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거나 연고를 바를 수 있다.

또한 먹는 약도 있는데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프로페시아이다. 프로페시아의 성분명은 Finasteride인데, 원래 전립선 치료제로 개발되어 사용되다 발모 효과가 나서 발모제로 쓰이는 특이한 역사를 가진 약이다. 이 약은 탈모를 촉진시키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여 효과를 발휘하는데, 부작용으로는 예상하시다 시피 성욕억제, 발기부전 등 성기능 감퇴이다.

스트레스 역시 몸의 면역과 염증반응에 분명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조절 노력 역시 필요하다. 내게 쏟아지는 스트레스를 막기는 어려우므로 평소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터득해서 실천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그럼 건강한 모발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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