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여서 콤플렉스에요.

https://newteethforme.com/what-is-a-gummy-smile/

▲위 사진을 보면 다 건강하고 예쁜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한 곳 있습니다.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인 다는 것인데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제가 치과의사가 되려고 한 것은 사실 제 구강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기도 합니다. 저는 2급 부정교합에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gummy smile입니다. gummy는 gum의 형용사적 표현으로, gum은 잇몸을 칭합니다.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것이 콤플렉스여서 저도 이것을 고치려고 노력 중인데요. 제가 알아본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http://www.jble.af.mil/News/Article-Display/Article/843257/

➊ 악교정 수술

대부분의 경우에는 입술이 짧거나, 잇몸이 길고 두꺼운 등의 연조직 이상 보다는 상악골이 수직적으로 과잉 성장 된 골격적인 이유가 많습니다. 이러한 골격적 부조화가 심한 경우는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의 협진 하에 상악골의 수직적 길이를 줄여주는 악교정 수술을 해야합니다. 골격적 부조화가 심하지 않고, 잇몸의 노출정도가 적다면 다른 대안적인 방법을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악교정 수술의 장점은 효과를 단기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을 해야한다는 점과 비용적 부담감의 단점이 있겠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ums

➋ 잇몸절제술

만약 잇몸이 선천적으로 비대하거나 염증이나 약물 등의 원인으로 비정상적으로 과잉증식했을 경우에는 잇몸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잇몸이 치아를 많이 피개하기 때문에 치아의 형태도 짧아 보이는 특징을 보였을 텐데, 수술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악교정 수술보다는 간단한 수술이며 회복기간도 짧지만, 적응증에 해당하는 케이스가 적습니다. 정상적인 치아와 잇몸형태에도 불구하고 잇몸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치아가 길어 보이는 부작용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https://vimeo.com/93565242

➌ 연조직 증강술

만약 골격적 부조화가 크게 없고 치아와 잇몸 형태도 정상적이어도, 인중이나 윗입술이 얇고 짧으면 잇몸이 많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입술을 피개하기 힘들어서 비호흡보다 구호흡의 빈도도 높을 것입니다. 이 경우는 인중의 길이를 늘려주는 z-plasty나 w-plasty 등의 봉합술을 받거나 입술의 부피를 증강시킬 수 있는 필러 등의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심미적으로 연조직을 늘리기 위해서는 술자의 기술적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http://ancymt.tistory.com

➍ 웃는 연습하기

가장 보존적이며 돈이 안 드는 방법입니다. 사실 외모가 중요한 연예인이나 모델 등의 사람들은 모두 웃는 연습을 합니다. 웃는 모습은 누구나 아름답지만, 자신이 보기에도 마음에 드는 예쁜 미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거울을 보며 예쁘게 웃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거울을 보며 몇 분만 투자해보시고, 그 미소를 기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