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3일 목요일

구강악안면외과 기본 기구1 - blade, forcep

구강악안면외과 기본 기구1 - blade, forcep



1) blade(외과용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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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드라마 보면 의사가 메스! 이러면 어시스트가 칼을 딱 쥐어주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이에요~ 치과도 외과에 해당하는 술식이 많아서 이 메스를 많이 쓴 답니다. 치과에서 주로 11, 12, 15가 많이 쓰이는데요, 15번은 피부와 입안의 점막 절개할 때 많이 쓰이고, 12번은 피부에 꿰매놓은 실밥을 풀 때 많이 쓰이고, 11번은 구술열의 수술 시에 쓰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잇몸 안에 숨어 있는 사랑니를 뽑을 때는 점막을 절개해야 하는데, 이 때 15번 블레이드를 쓰고요. 또 치주치료를 위해 잇몸을 절개해서 젖혀야 하는데 이때에도 15번 블레이드를 사용합니다. 얼굴이 찢어지면 피부는 흡수가 되지 않는 봉합사로 꿰매 놓는데요, 이런 실밥을 제거할 때는 12번 블레이드의 날카로운 끝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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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는 꼭 핀셋이나 겸자로 잡고 블레이드 홀더에 끼셔야 해요. 끼는 방법은 블레이드 에 홈이 있어서 그 홈에 맞춰서 껴야 하는데, 2번 째 사진처럼 블레이드 홀더 위 모서리를 먼저 블레이드 안 홈에 먼저 넣어서 밀어주면 끼워집니다 ^^ 한번 해보면 쉬워요 ㅎ 보통 처음에는 핀셋으로 하는 것이 불편해서 손으로 막 하시려고 하는데, 그러다 큰일 납니다. 병원에서는 철저하게 감염을 조심하셔야 해요!

2) tissue forcep(조직겸자)

 포셉은 흔히 일상에서는 핀셋이라고 부르는 집게 같은 것이에요. 조직을 집을 때 주로 사용하는데, 끝에 단면의 형태에 따라 톱니형, 유구형 등이 있습니다. 외과에서 biopsy(조직검사)를 할 때 조직을 잘 잡아주려면 이것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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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emostatic forcep(지혈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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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위같이 생긴 것들은 끝의 날이 무딘 애들이에요. 자르는 용도가 아니라 빨래집게처럼 집는! 용도입니다. 미키마우스 귀처럼 생긴 손잡이 중간 이음새에 걸리는 식언장치같은게 있거든요ㅎ 크기에 따라 할스테드, 하트만, 켈리가 있는데, 할스테드가 가장 작고(모기의 모스퀴토라고도 불림) 켈리가 가장 큽니다. 지혈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겸자로 잡고 꿰매도 되고, 보비(전기로 지지는 장치)로 지져도 되고, 지혈제를 뿌려도 되고, 물리적으로 압박해도 되는데, 아직 저는 큰 혈관을 터진 것을 본적이 없어서 지혈겸자를 지혈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주로 사랑니 발치 후, 발치된 곳 안에 있는 더러운 조직을 제거할 때 앞코가 얇고 긴 켈리를 쓰시는 것을 많이 봤어요.

4) 그 외 많이 쓰이는 기구

dean scissor라고 가위 용도로 쓰여요. 조직을 자르거나 봉합 시 봉합사를 자르는 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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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꿰맬 때 바늘을 집는 역할을 하는데요, needle holder입니다. 지혈겸자랑 구별하는 방법은 앞에 새부리처럼 집는 부분의(beak) 길이가 지혈겸자에 비해 짧고, 집는 부분을 벌려서 날 면을 보면 격자무늬로 홈이 파져있어서 바늘이 잘 고정되게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 봉합재와 발치기구들을 더 알아볼 것인데요. 양이 좀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D

사진참조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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