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일 목요일

오줌(소변)을 참는 습관은? 절대 금물!

오줌(소변)을 참는 습관은? 절대 금물!

소변참기소변 마려울 때 무슨 짓 까지 해보셨습니까? 기차나 비행기는 괜찮은데, 고속버스 탔다가 오줌 마려우면 진짜 낭패지요. 바지 지퍼열고 땀 뻘뻘 흘리며 참으며 겨우 버텼던 기억이 몇 번 있습니다. 이 정도 오래 참지는 않지만, 평소 컴퓨터 특히 게임 할 때나 다른 일에 집중할 대 소변이 마려우면 정말 급할 때까지는 참는 편입니다. 무슨 일에 집중할 때는 화장실 다녀오기가 너무 귀찮잖아요. 그런데 이런 행동이 혹시 몸에 나쁘지는 않을 가 걱정됩니다. 어떨까요?

▼우선 방광염과 요로감염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방광염
혈액은 우리 몸을 순환하며 각종 말초에서 노폐물을 받아 신장을 통해 오줌을 생성합니다. 신장에서는 필요한 물질을 제외하고 노폐물과 수분 등을 내보내서 오줌으로 만들죠. 그런 오줌은 방광이라는 오줌주머니에 모여서 서서히 차오릅니다. 방광의 용적의 1/2 정도 차면 소변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소변을 참아서 몸속에 노폐물이 계속 쌓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위 사진의 오른쪽처럼 방광이나 요로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방광의 압이 높아져서 연결된 신장의 세뇨관 등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럼 방광 뿐 아니러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오줌이 마려우면 즉시 소변을 보시는 게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방광이 늘어나며 배뇨 신호가 엉망이 됩니다.

신호 전달
방광이 늘어나며 배뇨 신호의 전도에 이상이 생겨 소변 볼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바지에 오줌을 싸는 일이 발생합니다. 어린이와 노인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합니다. 또한 주변의 골반기저근 등의 근육들도 늘어나기 때문에 배뇨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즉 예전보다 오줌을 점점 못참게 되는 것입니다.

▼소변을 참다 누면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복통
늘어난 방광은 주변 조직을 눌러서 복부의 근육과 장기는 긴장을 받고 있게 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오줌을 누면서 줄어든 방광 탓에 복부 주변 장기와 근육은 갑자기 긴장이 풀리게 되죠. 그러는 과정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후로는 소변 참는 행동은 삼가셔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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