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과정
사랑니 발치 과정에 대해 알아볼까요. 앞에 포스팅
에보면 사랑니가 어떻게 숨어 있는냐에 따라 뽑는 수술의 난이도가 달리지고, 방법도 약간 달라지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일반적인 방법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대략적인 과정을 위 그림을 참고해서 보면 되는데요. 마취를 먼저하고, 잇몸을 절개한 후 뼈로 부터 분리해요. 그것을 박리라고 하고요. 사랑니를 빼는 데 사랑니 주변 뼈가 걸릴 수 있으니 골삭제를 합니다. 치아 머리가 걸리면 치아 머리를 짤라서 분리하고요. 그다음 남은 뿌리부분을 빼면 되는데. 뿌리도 2개 이상일 때 분리해서 뽑을 수도 있어요.
즉 마취-절개-잇몸박리-골삭제-치관분할-발치 입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어느과정이 아픈가요? 이죠. 일단 처음 마취 할때 살짝 따끔하고 뻐근할 거에요. 신경이 깊이 있어서 바늘이 깊이 들어가거든요. 마취가 제대로 됐다면 잇몸을 째거나 뼈를 삭제할 때는 통증은 없고 그냥 누르는 압력만 느낄 것이에요.
단지 핸드피스가 치아와 뼈를 가는 위잉~하는 소리와 경우에 따라 의사가 얼굴을 누르거나 목구멍에 피와 물이 가득차는 현상자체가 공포스러우실 거에요. 이 글을 보시고 아 지금 무엇을 하는구나 하고 알면 좀 안심이 되실 것입니다.
치아 머리를 자른 후 치아를 뺄 때는 엘레베이터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지렛대 효과를 이용해서 뽑게 되는데, 이 때 치아가 매복되어있는 상태에 따라 주변 치조골이나 치아가 기구조작에 의해 약간 손상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뽑히면 그 밑에 염증조직을 제거해야하는데요. 쉽게말하면 삽같은 것으로 치아가 있던 구멍에 염증조직을 긁어내고 멸균된 식염수로 헹구어 줍니다.
꼬맬 때는 티슈포셉으로 잇몸을 땡겨서 꿔메는데요. 이것은 나중에 잇몸들이 완벽히 봉합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랑니 발치 중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분들의 자가 관리 인데요.
보통 1주일은 음주와 흡연을 꼭 삼가셔야 해요. 술을 먹으면 열이나서 염증이 잘 생기고,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를 빨 때 음압이 걸려서 치아를 뽑은 발치창에 피딱지가 떨어져 상처 치유가 안되고 감염이 되기 때문이죠.
발치 후 다음날부터 점점 얼굴이 붓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잇몸을 쨌기 때문이죠. 반드시 치과에서 안내한대로 처음에는 차가운 찜질, 2,3일 이후 붓기가 가라 앉은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시면 좋구요. 1주 정도 후에 실빱을 뽑으시면 됩니다.
이상 발치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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