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9일 월요일

자기소개서 - sk 실트론 무료공유

자기소개서 

sk 실트론 무료공유

sk 실트론은 원래 lg실트론이었는데, 올해 바꼈네요. sk가 하이닉스가 있으니 lg 실트론을 인수하면 반도체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생기려나요. 안그래도 요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아주 호황인데, sk 실트론 앞날에 밝은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k실트론 역시 인턴에 지원을 해서 최종합을 했었습니다. 경상도 구미에 회사가 있었는데 그 때 면접보러 구미에 간 것이 구미에 첫 방문이었습니다. 공업도시라는 곳에 처음 가서 그런지 너무 딱딱하더라고요. 결국 입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실트론은 반도체에 사용되는 칩을 만드는 재료인데요. 웨이퍼라는 원판 비슷한 모양의 반도체 제료를 만드는 곳입니다. 이 원판의 웨이퍼를 쓰기 좋게 조각내서 칩을 만드는 것이라고 알고 있어요.

예전 학교다닐 때는 더 잘 알았는데, 지금은 다른 공부를 하니 완전 까먹었네요 ㅎㅎ

자기소개서를 첨부하오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LG실트론은 내가 설 자리>

저와 반도체의 첫 만남은 대학 2년 때 ‘물리전자’와 ‘반도체공학’이라는 수업에서였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반도체가 무엇인지는 알았지만 종류, 특성, 원리 등을 자세히 배운 것은 이 때부터였습니다. 저는 가장 창의적인 기술이고 모든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공학교육인증을 이수하기 위해 ‘전자회로’, ‘전자재료’등 여러 심화과목들을 골고루 들었습니다. 점점 세부적인 구조에 관하여 공부하게 되면서 IT강국인 우리나라를 이끄는 반도체 전문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LG실트론는 반도체용 웨이퍼 전문 제조업체로서, 생산 수율 향상과 300mm 웨이퍼 공장 증축을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Global TOP 3를 VISION으로 새로운 도전과 신 성장엔진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궁극적으로 'Excellent Electronic Materials Company'를 목표로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저는 캐나다에 있는 동안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설거지하는 직업을 가졌을지언정, 일 잘하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여 ‘그랜드 디시워셔 마스터’라는 소리를 들으며 일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전공을 살려서 LG실트론라는 글로벌기업에서 인정받으며 한국인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반도체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분석하는 것은 제가 반도체를 공부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입니다. 저는 이 회사의 공정부서에서 설계나 공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동작 특성 등을 연구하여 효율적인 공정 처리를 할 수 있는 유능한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겁 없이 꿈꾸고 거침없이 도전하라!>

저는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말을 잘 압니다. 어렸을 적부터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저 나름대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걸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최근에 맛을 보았던 열매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친인척 하나 없는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갔을 때입니다. 두려웠지만 오랫동안 꿈꿔왔던 생활이었기에 빈틈없이 계획하고 거침없이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 부모님에게 십 원 하나 안 받고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가적으로 영어실력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것은 창고 구석에 있던 고물자전거와 함께 서울부터 해남까지 여행한 일입니다. 땡볕하늘 아래에서 6박 7일 동안 혼자서 하는 여행길은 많이 외롭고, 지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 덕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하는 중간 중간에 만나는 좋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혼자서 자전거완주를 해냈다는 사실에 앞으로도 어떤 일이든 내가 해내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반드시 그 끝은 보인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두 가지 예 모두 목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는 고통과 인내가 필요했지만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꼈던 기분은 저에게 다른 꿈을 꾸고 도전하도록 고무시켰습니다. 반면, 저의 단점은 목표가 생기면 주어진 일에 매진하는 성격이라 때로는 체력관리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일 달리기를 하고 주말에 등산을 하며 체력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오지를 정복하다>

저의 가장 큰 성공체험은 캐나다로 다녀온 '워킹홀리데이'입니다. 해외 생활의 갈망과 영어공부의 필요성으로 인해 어학연수를 생각하던 차에 어마어마하게 드는 비용문제로 좌절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외국에서 어학공부뿐만 아니라 일까지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비자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국방의 의무를 수행중이어서 비자 발급 과정을 따르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휴가계획을 잘 세우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 절차를 거친 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2009년 4월 말에 스타벅스에서 아르바이트 하여 모은 단돈 백 만원을 가지고 캐나다의 땅을 밟았습니다. 저의 첫 목적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제 힘으로만 생활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얻고 싶었습니다. 저는 주로 가격이 싼 반 지하 방에서 외국인 룸메이트들과 생활하였습니다. 직업은 한번에 3개까지 가져본 적도 있었습니다. 영어는 캐나다인 튜터와 수업을 하였고, 일터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용연습을 하였습니다. 아직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제가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식당 주방에서 하는 DISHWASHER나 간단한 요리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일 잘하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여 ‘그랜드 디시워셔 마스터’라는 소리를 들으며 일을 했습니다. 캐나다인들과 같이 영어를 쓰며 일했기 때문에 재미를 가지고 일했으며 영어실력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한국에서 돈 한 푼 받지 않고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인 여자 친구를 만나는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귀국 전에 간단한 미국여행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큰 무대에서 배운 다양함과 그 속의 조화>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갔던 캐나다에서 여러 국적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다양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함속에 어우러져서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학생비자가 아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선택한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그들의 문화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듣고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DENNY‘S 라는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는 캐나다, 독일, 아일랜드 등에서 온 여러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호스트, 서버, 요리사, DISHWASHER 등 여러 포지션이 있었습니다. 저는 서버와 디시워셔를 겸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디시워셔의 역할을 그저 설거지만 하면 된다며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레스토랑의 운영에 대한 디시워셔의 영향은 매우 컸습니다. 만약 설거지를 느리게 하게 되면 주방과 홀에서 사용하는 그릇, 후라이팬, 냄비, 수저 등의 공급에 있어 차질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차질은 결국 매출의 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최대한 빠르고 깨끗이 설거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저는 제 방식을 고집하거나 홀로 튀려하기보다는 다른 국적의 사람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친구들과 캐나다인 여자 친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LG실트론의 무대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저와 같이 화합에 능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인재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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