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술먹고 진통제 먹으면 될까 안될까?

술먹고 진통제 먹으면 될까 안될까?

숙취 후 두통

술먹으면 숙취가 있어서 머리가 너무 아프죠? 그건 알콜이 분해되면서 생긴 여러 독성 물질들 때문에 두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 물질들이 무엇이냐에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요. 에탄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 설, 메탄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포름알데하이드 설 또 지방이 분해될 때 나오는 케톤체 설 입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

케톤체 생성경로
<케톤체 mechanism>

모두 복합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찌됐건... 술을 먹으면 간에서 분해하고 안좋은 물질이 나오는 것은 true 입니다. 

그럼 이런 알콜 분해 일을 하는 곳은 신체 중 어느 장기일까요? 맞습니다. 간입니다.

이번에는 진통제를 드신다고 가정할께요.

약

진통제의 종류는 여러가지입니다. 스테로이드, 아스피린 같은 NSAIDs, 타이레놀로 알려져있는 아세트아미노펜, 그리고 만성적인 통증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먹는 마약성 진통제인 항우울제 등이 있습니다. 이 약들을 먹으면 위장에서 흡수가 된 뒤 혈액을 돌며 약효를 내다가 신체의 어느 장기에서 분해가 됩니다. 그 곳은 어디일까요?

간이나 신장입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인 타이레놀은 별다른 부작용이 없기로 유명하지만 지나치게 복용시 간독성의 부작용이 존재한답니다.

 "술먹어서 피곤한 간에 약까지 분해하라고 주면 문제가 생생길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머리가 아플정도로 술을 먹었다면 간은 이미 알콜을 분해하느라 매우 피곤한 상태일텐데, 거기에 너 약도 좀 분해해라 하며 일을 시킨다면 간에게는 큰 무리가 갈 것입니다.

그런 자극이 쌓여가면 간에는 병이 나겠죠.

따라서 술먹고 진통제를 먹는 거 만큼 나쁜 짓도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진통제 말고 다른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해야 할 거에요.

저만의 KNOW-HOW를 설명해 드릴께요


1. 민간요법에 따른 여러 숙취해소 음료수나 음식을 이용해라. 편의점에 5000원짜리 여러개 있죠. 음식은 콩나물 국이 좋다고 합니다. 해장술은 아니되옵니다.



2. 물을 많이 먹어라. 노폐물을 걸러주죠.



3. 걷기 정도의 간단한 운동을 해서 호흡과 땀을 통해 알콜을 배출합니다.



4. 화장실을 빨리 갑니다. 이것도 노폐물을 빼주죠.

이상 지식들을 활용해서 건강한 음주를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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