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체리부로 코스닥 신규 상장 분석

하림과 마니커에 이어 국내 육계기업 3위인 체리부로가 드디어 코스닥에 상장 할 예정입니다. 상장일은 2017년 12월 4일이고, 현재 IPO 시장이 뜨거울 때 상장을 하는군요.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중 상단인 4700원이고, 청약 경쟁률은 617:1을 기록하였습니다. 거의 동시에 코스닥 상장이 진행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보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이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는 높은 수치를 의미합니다. 아마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빅데이터 수혜주로 각광받는데 비해, 체리부로는 현재 평창 올림픽 전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조류독감 위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 됩니다. 매년 연례행사로 나타나는 조류독감에 대해 사육부터 유통 및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는 체리부로는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텐데요. 뉴스로 엄청나게 많은 닭들이 폐사되는 소식을 들을 때면 가슴이 좋지 않곤 합니다.
38 커뮤니케이션
재무를 살펴보면 2014년에는 적자였던 것에 비해 올해까지 매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영업이익만 봐도 작년 영업이익을 벌써 뛰어넘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아쉬운 것은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인데 2017년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 829억인데 반해 부채총계는 1,885억 원으로 200%가 넘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번 공모금은 빛 청산과 사업규모 확장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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